청주시는 올 9월 열리는 국제인쇄출판박람회 홍보를 위해 현재 독일을 방문 중인 나기정(羅基正)시장이 마인츠시의 옌스 보이텔 시장으로부터 구텐베르크 유물 10점을 영구 임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말경 시에 인도될 이 유물들은 1455년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로 인쇄한 성경과 터키 달력(영인본), 당시 금속활자 및 활자주조 설비를 그대로 본떠 만든 모형 등이다.
청주시는 이 유물들을 최근 증축을 마치고 16일 재개관하는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에 보관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이 박물관 내 서양인쇄 문화관에 별도로 구텐베르크 전시관을 마련해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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