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단속에서 대표 신모씨(44)와 이모씨(46)가 각각 구속된 K상사(동구 범일2동)와 A뱅크(부산진구 전포4동)는 2, 3월부터 최근까지 컴퓨터 제조 판매 등 벤처기업 투자를 미끼로 각각 870여명과 750여명의 투자자들로부터 43억여원과 16억여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또 P사(부산진구 범천동) 대표 유모씨(44), S투자조합(부산진구 부전동) 대표 양모씨(39), A엔젤조합(동구 초량동) 대표 이모씨(43) 등은 수산업 등 특정사업에 투자해 월 20% 이상의 이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원씩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