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위에는 경찰 6천여명이 동원됐으며, 일부 경찰은 마을주민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집단폭행을 하는 등 과잉대응을 했다.
경찰은 이러한 모습을 촬영하던 카메라기자들의 카메라를 빼앗고 기자들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다.
이같은 사태에 대해 현장을 지휘한 경기도경 이상업 3처장은 "유감스럽게 됐다. 사과한다"며 뒤늦게 무선망을 통해 취재에 협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본사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기자협회를 통해 강력히 항의하고 피해보상을 요구할 방침이다.
연제호/동아닷컴 기자 gaego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