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대형 유람선 부두 건설

  • 입력 2000년 6월 20일 19시 34분


부산에 퀸 엘리자베스호와 같은 외국의 대형유람선이 접안할 수 있는 국제 여객선 부두와 터미널이 2002년까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20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조성된 21만5000평의 매립지(준설토 투기장)에 국제 여객선 부두와 터미널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출발 금강산관광이 늘어나고 현대상선과 스타크루즈사가 여객선 접안시설 및 터미널 건설 사업의향서를 제출해 이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1단계로 3만∼5만t급 국제 여객선 부두를 건설해 운영하겠다는 사업의향서를 냈으며 스타크루즈는 360m 길이의 국제 크루즈 터미널을 개발하겠다는 의향서를 지난달 중순 각각 제출했다.

<최수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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