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혐의 장원씨 지난달 보석 석방

  • 입력 2000년 7월 3일 19시 01분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총선연대 대변인 장원(張元·43)씨가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부산지법 형사1단독 김신(金伸)부장판사는 “장씨가 혐의사실을 대부분 시인함에 따라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지난달 27일 보석보증금 500만원 납부를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고 3일 밝혔다.

장씨는 5월27일 오전 1시경 부산 동구 초량동 A호텔 객실에서 녹색연합 자원봉사자였던 오모양(18·K대1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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