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6일 “주한미군사령부가 최근 독극물 한강방류사건과 매향리 미공군사격장 문제 등으로 반미감정이 악화됨에 따라 미군이나 미국인 관광객 보호를 위해 이태원파출소에 미군 헌병을 24시간 상주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주말에 한해서만 미군헌병을 파출소에 상주 근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금까지 평일에는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주말에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미군헌병과 합동으로 순찰해왔다.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