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기상청은 24일 “25일은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난 뒤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 곳에 따라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22일부터 내린 비의 양은 용인이 392㎜로 전국 최고이지만 무인자동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것이라 공식 인정되지 않는다. 기상청 공식관측에 따르면 수원(333.2mm), 인천(241mm), 대전(227.7mm) 등의 순.
기상청 유인관측소 75곳 중 24일까지 1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한 지역만 23곳에 이른다. 서울에는 60.6mm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5일까지 제주 지방에 20∼50㎜(많은 곳 8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30일까지는 무더위에 구름이 많이 끼고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기상청의 전망이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로 예상된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