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원장은 26일 환경부 출입기자단 일부와의 오찬에서 폭탄주를 3∼4잔 마신 뒤 “사실 우리 ‘아키코(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 이름의 일본식 발음)’상은 미인” “환경부가 권력 핵심과 멀고 힘이 없는 부처라 개각 때마다 우리 부에는 전문성과 상관없이 여자장관만 보낸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또 합석한 여기자들에게 “여자가 안경을 쓰면 지적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여성으로서의 매력은 50% 이상 뚝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대학을 졸업한 기자에게 “(남녀공학인) K대나 Y대에 다닌 여학생은 (공부를 많이 해) 너무 힘이 빠져서 안좋지만 (여대인) E대 출신은 괜찮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