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AS계속 미루다 "해지하라" 분통

  • 입력 2000년 7월 27일 18시 46분


얼마 전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나이스넷에 가입했다. 통신망을 설치하자마자 인터넷을 이용한 뒤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니 인터넷 접속이 되지 않았다. 몇 번 전원을 껐다 켰지만 되지 않았다. 곧바로 나이스넷측에 전화를 했더니 다음 날이나 점검을 해준다는 것이었다. 다음날 기다리다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를 했더니 그 날이 토요일이어서 월요일에나 오겠다고 했다. 주말에도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월요일 아침에 전화를 했지만 곧 오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화가 나서 가입을 해지하겠다고 했더니 사과의 말 한마디 없이 대뜸 알았다는 것이다. 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도 않고 서비스도 엉망인 이런 태도는 가입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본다.

임 은 경(학생·인천 연수구 동춘1동)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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