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경찰서는 27일 안모씨(31·대전시 동구 인동) 등 가짜 휘발유 제조업자 및 종업원 8명과 이들로부터 가짜 휘발유를 구입해 시중에 유통시킨 하모씨(39·대전 동구 대성동)등 판매업자 3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 등은 4월부터 최근까지 충남 금산에 진진산업과 고려산업이라는 상호로 공장을 운영하며 솔벤트와 톨루엔을 섞어 17ℓ짜리 가짜 휘발유 11만7000여통(시가 9억4000여만원)을 제조, 판매업자 하씨 등에게 넘긴 혐의다.
또 하씨 등 판매업자 3명은 가짜 휘발유를 통당 8000원에 구입해 일반인들에게 1만2000원씩 모두 2000여통을 판매한 혐의다.
<안성〓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