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변인 전남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에 들어서는 ‘평화를 여는 마을’은 영호남 화합을 도모하고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한국 사랑의 집짓기운동연합회’가 조성하고 있는 집단 주거지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7일 오후 이 마을에는 허경만(許京萬)전남도지사와 김혁규(金爀珪)경남도지사가 찾아와 국내외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시간여동안 단열재 붙이기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8일 오전에는 이회창(李會昌)총재 등 한나라당 당직자, 9일 오전에는 서영훈(徐英勳)대표 등 민주당 당직자들이 동참할 예정. 또 11일 오전 ‘한국 사랑의 집짓기운동연합회’명예이사장인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가 토지와 자재를 제공하는 등 도움을 준 주택은행 김성철(金成喆)부행장, 삼성물산 현명관(玄明官)부회장, 정림건축 김정철(金正澈)회장 등과 함께 계단 페인트작업을 한다.
이 마을에는 500시간 이상 집짓기 작업에 참여해온 경남 하동 사천 진주와 전남 광양 순천 구례지역 무주택 주민 32가구가 스틸하우스 공법으로 지어진 16평짜리 집에 입주한다.
<광양〓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