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통일로 全노선 정비키로

  • 입력 2000년 8월 7일 19시 30분


서울시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장관급 실무회의 등 남북간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통일전망대, 임진각, 판문점을 잇는 통일로 전 노선을 정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통일로와 이에 연결되는 시내 도로 전 구간을 재포장하는 한편 고가차도 가드레일 등 도로시설물도 일제 정비키로 했다. 재포장 대상은 △통일로의 서대문 유진상가∼은평구 진관내동 시계(6.9㎞) △의주로 중구 서소문 고가∼서대문 홍제 고가(4km) △사직로 종로 광화문∼서대문 독립문(1.9km) △세종로 종로 광화문∼중구 태평로1가(0.6km) 등 총 4개 노선 13.4㎞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0월10일까지 75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정비를 끝내 이 곳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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