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02년 월드컵 대회 이전까지 95억원을 들여 △움집과 환호 등 원시시대 주거지를 복원한 선사마을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울산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을 연결하는 원시문화 산책로 등을 갖춘 원시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또 반구대 암각화 입구에 암각화를 실물크기로 재현한 암각화 조형물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언제라도 암각화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원시시대 생활상을 담은 고대문화 전시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진입도로(길이 2.6㎞)도 지금의 폭 3.5m에서 8m로 확장하고 1500평 크기의 주차장도 확보하기로 했으며 내년에는 반구대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키로 했다.
71년 12월 동국대 문명대(文明大)교수팀에 의해 발견된 반구대 암각화는 수직의 바위면에 사람과 고래 사슴 등 200여개의 그림이 새겨진 선사시대 유물이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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