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이 든 중국산 꽃게에 이어 돌멩이가 들어 있는 칠레산 홍어가 발견됐다. 광주 서구 양동시장 수산물도매상인들은 23일 “최근 10㎏짜리 칠레산 홍어 한 마리에서 직경 7∼8㎝ 무게 1㎏ 가량의 돌멩이가 4개나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입 생선은 냉동상태로 수입되기 때문에 이 돌멩이는 무게를 늘려 값을 더 받기 위해 현지에서 수입업자가 또는 현지인이고의적으로 넣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홍어의 경우 주로 중국산을 수입했던 6, 7년 전 돌덩이와 질이 나쁜 젓갈, 얼음 등으로 무게를 늘리는 편법이 극심했으나 수입국이 칠레 포클랜드 아르헨티나 등지로 바뀌면서 이 같은 사례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