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식으로 대화 테이블로 나와서 모든 문제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든 문제'의 범위에 의료계가 요구하는 구속자 석방과 수배 해제, 연세대 집회(12일) 사과 부분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최장관은 "어떤 제한도 없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토론시간 장소 참석범위는 교수들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24일 오후에 회장단 회의를 갖고 공개토론 수용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공의들은 이날 정부가 거점병원을 지정, 군의관 보건의 등을 투입키로 한 결정과 관련해 "해당 병원에서 참의료진료단을 철수시키겠다"고 밝혔다.
전체의 70% 가량이 자퇴서를 쓴 의대생들은 26일 대표자 회의를 열어 자퇴서 제출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의대생 비상대책위원회 김광준(金廣峻)대변인은 말했다.
<송상근 정용관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