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공장 안에 있던 온도측정기와 가스밸브 파편조각 등을 수거했으나 원형이 크게 훼손된데다 당시 정황을 들을 수 있는 근로자가 모두 숨져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이 회사 공장장 등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벌인 결과 냉동저장탱크에 이물질이 들어가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술함에 따라 회사측의 안전점검 소홀 등 과실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여수=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