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귀성길 11일 오전이 가장 붐빈다"

  • 입력 2000년 8월 28일 23시 34분


추석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9월 11일 오전 5∼11시가 가장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도로공사가 17, 18일 수도권 거주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추석 귀성 예상 날짜는 11일이 27.8%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전체의 14.4%가 오전 5∼11시에 귀성하겠다고 대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10일이 24.2%, 9일 22.9%, 추석 당일인 12일 13.1% 순이었다.

도로공사는 이번 귀성길은 9∼12일로 고루 나뉘어 그다지 붐비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귀경길은 12일 오후부터 13일까지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주민들의 귀경 예정일은 추석 다음날인 13일이 44.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추석 당일로 32.7%였다.

귀성 또는 귀경시 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는 대답은 전체의 66.1%로 지난해 65.1%보다 약간 늘어났다. 이 중 57.1%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예정.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최장 귀성 시간이 서울∼대전 4시간반, 서울∼부산 9시간반, 서울∼광주 7시간20분 가량 걸리고 귀경 소요 시간은 이보다 30분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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