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 2002년 월드컵 때 축구경기가 펼쳐질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진입로 근처지요. 2년후면 전세계의 시선이 주목될 곳이고요. 그런데 합정동 로터리 주변을 보면 건물마다 볼썽 사나온 돌출간판이 셀 수 없이 매달려서 거리의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모양이나 색깔이 전부 제멋대로여서 거리와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을 보기위해 한국을 찾을 외국손님을 맞기 위해서는 미리부터 이런 볼품없는 간판들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답: 마포구청장 노승환입니다. 월드컵이 열릴 경기장 진입로의 지저분한 간판들을 어떻게 정리할지 구청에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송철헌(주부·마포 합정동)
◇Reply"디자인 개선등 양화로 일대 정비"
올해 우리 구에서는 경기장 주요 진입로인 합정로터리에서 홍익대 전철역 사이 양화로를 우선적으로 ‘옥외광고물 시범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아름답고 질서있는 광고물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미 광고주 및 지역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전문업체와 학계에 자문해 모범 정비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광고물 제작을 위한 디자인을 제공하고 저리융자 등의 방법으로 제작비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내년 6월까지 관련규정에 어긋나는 광고물을 정비해 월드컵이 열릴 때 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부지런히 준비하겠습니다.
노승환(마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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