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銀 불법대출]野 "주범 박혜룡씨 朴장관 조카뻘"

  • 입력 2000년 8월 29일 18시 58분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29일 성명을 통해 “한빛은행 거액 불법대출사건의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특히 주범 박혜룡씨는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의 먼 인척이 아니라 상당히 가까운 조카뻘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권대변인은 또 “전 청와대비서실 행정관이었던 박혜룡씨의 동생 역시 박장관의 개인비서출신”이라며 “모든 비리사건의 철저한 규명 없이 정권의 도덕성은 담보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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