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정희(朴正熙)대통령 집권 시절 민주화운동에 참가한 인사들의 모임인 '관악민주포럼'회원 107명은 1일 공동 선언문을 발표, "박정희기념관 건립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박석운 노동인권회관 소장과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등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정희의 부활은 민주화의 역사를 부인하는 것이자 민족정기와 민주 정의라는 가치관을 근본적으로 파탄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근현대 역사인물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면 근현대사박물관 또는 기념관이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