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5일 최근 부산지역 초 중 고 30개교 남녀 학생 각각 3600명씩 7200명을 대상으로 한 체격검사 분석결과 고3 남학생은 10년전에 비해 2.0㎝, 5년전보다는 0.9㎝가 커졌고 고3 여학생은 평균 160.4㎝로 10년전 159.9㎝, 5년전 160.1㎝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체격 성장이 가장 왕성한 기간은 남학생의 경우 키는 초등학교 5학년에서 6학년 사이에 평균 7.4㎝가 자라고 몸무게는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사이 6.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에서 6학년 사이에 몸무게가 7.8㎏이 늘고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년 사이에는 키가 6.7㎝가 자랐다.
상체 비율을 나타내는 앉은 키의 경우 고3 남학생은 90년 54.1%에서 현재 53.2%로 10년동안 0.9%포인트 감소했으며 여학생도 같은 기간 53.6%에서 53.2%로 0.4%포인트 줄어 ‘롱다리’화하는 현상을 보였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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