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해양수산부 장관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반기중 부산 인천항 항만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항만이용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항만공사 추진위원회’를 구성, 도입시기와 관할권 등 쟁점사항을 협의해 내년 2월까지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노장관은 중국산 ‘납 꽃게’ 문제에 대해 “중국에서 원천적으로 안전한 수산물이 수입될 수 있도록 정부간 수출지 검사 협정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국정부와 수출업체들이 신뢰회복을 위해 스스로 노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