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윤락혐의로 구속된 A씨(24·여)가 조사도중 “포주로부터 ‘잘 알고 지내는 형님이니 잘 모셔라’는 말을 듣고 한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 최경사를 입건했다는 것.
최근 경기도내 다른 경찰서로 전보된 최경사는 이에대해 “성상납이나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나의 검거실적이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검거실적이 떨어진 고양경찰서가 나를 음해하는 것”이라며 강력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포주가 최씨에게 수백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양경찰서 최재철 수사과장은 “입건한 사실은 알지만 구체적 내용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사실확인을 거부했다.
<고양〓이동영기자>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