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제공한 우유 등을 먹은 초등학생과 교사 등 27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충북 충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예성초등학교 학생 271명과 교사 2명이 23일 점심 때 학교 급식으로 나온우유와 찹쌀떡 등을 먹은 뒤 복통과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증세가 심한 최모군(11) 등 16명은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고 교사 2명을 포함한 110명은 25일 학교에 나오지 못했으며 140여명은 조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