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25일 오후 1시40분경 광주 광산구 우산동에 있는 친구 임모군(17·고교 2년)의 집에서 임군의 어머니 조모씨(44)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최군은 평소 임군이 자신을 무시하는데 앙심을 품고 최근 광주 서구 광천동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임군이 잠든 사이 호주머니에서 아파트 열쇠를 훔친 뒤 임군의 집에 몰래 들어가 있다가 귀가하던 조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