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용마폭포공원이 있다는 사실이 우리 가족에게는 뿌듯한 자랑거리였습니다. 웅장한 폭포, 자전거코스, 조깅코스, 축구장, 테니스장, 아담한 산책로….
아침에 조깅하고 저녁에는 가족들과 산책하는 이 공원에 어느 날 배수지가 들어선다며 마구 파헤쳐지기 시작했습니다. 모습이 볼썽사납게 변한 운동장과 공원을 볼 때마다 많은 시민이 가슴아파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폭포공원을 되찾고 싶은데 언제쯤 공사가 끝날까요. 또 기왕 공사를 하는 김에 공원 잔디밭에 미술 조각품 등을 설치하면 어떨까요?
서의경(중랑구 면목동)
〈답변〉"조각공원 등 새단장 …내년 5월 개장"
2001년 5월쯤이면 공사를 마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용마폭포공원은 개장 당시 하루 2000∼3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었으나 98년부터 시작된 면목배수지 건설공사로 많은 불편을 끼쳐드리고 있습니다. 이 공사 준공에 맞춰 잔디광장에 야외조각공원을 꾸미고 폭포 앞 광장에 상설 공연무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 곳에서 다채로운 예술공연과 함께 야외결혼식, 청소년 극기훈련 등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정진택(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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