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소장에서 "총장의 임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일부 교수들이 주동한 학내분규를 이유로 그만두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재단 이사회에 의해 총장으로 선임된 이 전총장은 언니인 숙명여대 이경숙(李慶淑) 총장과 함께 사상 최초 '자매 총장'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교수총회의 총장후보 투표에서 1위 득표를 한 정관모교수 등 일부 교수들과 학생들이 반발, 학내 분규가 발생하자 지난달 이사회에서 면직됐다.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