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최근 경부고속철의 중간 정차역인 이들 3개 역사의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내년초 착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 역사는 당초 현상공모한 설계안에 따라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2010년까지 대전 도심구간과 대구∼부산 구간은 기존 선을 전철화하여 운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역사도 기존 역사를 증축해 쓰기로 했다.
대전역사는 지상4층 연면적 3400평, 동대구역사는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8000평, 부산역사는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만800평 규모로 3개 역사 증축에 모두 1500억원이 들 예정이다.
2004년 완공 개통될 경부고속철도의 정차역중 현재 남서울 및 천안역사는 공사중이며 서울 용산역은 설계가 마무리 단계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