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총장 김덕중·金德中)는 10일 실시하는 수시모집 면접에서 수험생들에게 교수들의 강의를 비디오로 보여주고 그 내용과 관련된 문항을 묻는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수험생들이 실제 대학의 강의를 얼마나 잘 수강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수험생들은 약 20분간 비디오를 본 뒤 5개 내외의 질문에 대해 각각 30자 이내로 서술해야 하며 일반적인 형태의 면접도 치러야 한다.
이 영상 면접에 40점(500점 만점)점을 배정한 아주대는 1단계 전형 결과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한 학부는 총점의 편차가 10점 안팎인 것으로 나타나 영상 면접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