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서남교회 앞에서 길 건너편 백운신협에 영업자금을 전달하러 간 여직원을 기다리던 중 20대 남자 2명이 갑자기 차문을 열고 돈가방을 탈취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5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2시경 광주 서구 광천동 기아자동차 인근 우체통에서 범인들이 버리고 간 수표 1억9000만원을 회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현금수송차량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미뤄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