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위 김원웅(金元雄·한나라당)의원은 17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인용해 “현 정부 출범 이후 9월 현재까지 수여된 훈장은 모두 4만5980개로 김영삼정부 때의 3만3309개, 노태우정부 때의 2만5175개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특히 공무원과 교원 등이 수여 대상인 국민훈장과 근정훈장의 경우 노태우정부 때는 1만6010개, 김영삼정부 때는 2만7984개에 불과했으나 현 정부 들어서는 무려 4만2628개나 수여됐다”고 덧붙였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