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성상용차 전면파업 돌입…구조조정 반발

  • 입력 2000년 10월 27일 18시 08분


삼성상용차(대표 김명한·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의 임직원 1400여명이 그룹의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 27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파업 출정식을 열고 삼성상용차의 경영위기를 몰고 온 정부의 구조조정정책과 그룹의 구조조정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생산직 근로자 800여명은 17일부터 이틀간 경영정상화와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었다.

97년 10월에 문을 연 삼성상용차 대구공장은 연간 3만여대의 트럭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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