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객차 10량에 타고 있던 출근길 승객 등 450여명이 큰 혼란을 겪었고 이 사고로 의정부발 인천행 열차의 운행이 50여분간 중단돼 2000여명이 항의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사고 열차는 도봉역에 정차하기 직전이어서 속도가 25km 정도에 불과해 다행히 큰 사고는 피했다. 철도청 양대권(梁大權)사고담당팀장은 "핀이 불량품이거나 차량점검상의 문제일 수 있다"며 "사고원인을 확인하는 대로 책임자를 문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