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원 21명, 국군의날 변경 입법청원

  • 입력 2000년 11월 22일 01시 15분


한화갑(韓和甲·민주당) 김원웅(金元雄·한나라당)의원 등 여야의원 21명은 현재 10월1일인 ‘국군의 날’을 광복군 창설일인 9월17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는 입법청원을 21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현행 국군의 날은 6·25전쟁 당시 국군 제3사단이 북위 38도선을 돌파했던 날을 기념한 것”이라며 “광복군은 남북이 따로 없이 일제강점기에 조국광복을 위한 일념에서 창설된 만큼 현재 국군의 날을 광복군 창설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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