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재해본부 행동요령 배포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최근 일본과 대만 등 인접 국가에서 대규모 지진 피해가 생기고 우리나라도 지진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진 발생시 국민행동요령을 담은 소책자를 발간해 4일 전국의 행정기관과 언론사 학교 등에 배포했다.

주요 행동요령 및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테이블 밑으로 피신▼

▽집 안〓먼저 중심이 낮고 튼튼한 테이블 등의 밑에 들어가 그 다리를 잡고 몸을 피하며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화재를 조기에 진화하며 서둘러 집 밖으로 나가지 말고 안전을 확인한다. 문이 비틀어져 안 열릴 수 있으므로 문을 열어서 비상 탈출구를 확보한다.

▽집 밖〓손이나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담장이나 대문 기둥 등에 가까이 서지 않는다.

▼화재 발생땐 자세 낮춰야▼

▽백화점 극장 지하상가〓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어 대피한다.

▽엘리베이터 안〓안전을 확인한 뒤 가장 가까운 층에서 신속히 대피하고 갇혔을 경우에는 인터폰으로 관리실에 연락, 구조를 요청한다.

▼차는 오른쪽에 세워야▼

▽자동차 운전시〓자동차를 오른쪽에 세우고 통제구역에서는 운전을 금지한다.

▽전철 안〓큰 충격이 오므로 고정물을 꽉 잡는다.

▽산이나 바다〓산사태와 절개지 붕괴, 해일 등에 주의한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