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은 4일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陳承鉉)씨 금융비리사건과 관련해 “진씨는 이번 검찰조사 전에 이미 연초에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았다”며 “진씨는 이 사건을 덮기위해 여러 곳에 굉장한 로비를 했고, (검찰과) 말을 맞추고 거래를 했다는 얘기가 많다”고 주장했다.
정의원은 또 “검찰이 3일 오전 8시경 검찰수사관출신 브로커 김모씨를 검거하고도 김씨가 곤란한 진술을 하니까 (검거사실을) 나중에야 공개했다”면서 “이번 사건 외에 다른 유사한 사건에 대한 자료를 갖고 있으나, 지금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