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주요 핵심쟁점에 대한 양측의 이견이 해소되지 않아 협상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다 며 특히 노무, 시설·구역을 제외한 형사재판관할권, 환경, 검역, 비세출자금기관 등 4개 분야의 협상은 체증에 걸려 있는 상태 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양측이 각자 입장을 나열하는 수준의 공동 실무초안까지는 작성했으나 그 이상 의견을 접근시키지 못하고 있다 고 밝혔다.
양측은 7일까지 타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지만 의견 차이가 현격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상호 입장을 재정리한 뒤 다시 협상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