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8일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합작인 에어버스사로부터 도입한 A330 항공기 14대 가운데 3대의 엔진과 날개 연결 부품에서 균열이 발생해 일부 노선의 운항(7일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 서울발 부산행)을 중단시키고 건설교통부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6월 에어버스사로부터 일부 부품에 문제가 발생했으니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8월 해당 부품을 교체했으나 같은 부품에서 똑같은 문제가 발생해 기체결함 등 근본적인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