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소신을 굽히지 않고 영월댐건설 백지화에 노력해온 점이 인정됐다.
“물론 정부정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댐을 막아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울러 자연도 함께 보전하자는 것이 제 뜻이었습니다.”
그의 ‘산간계곡 휴식년제’는 환경부의 수범시책으로 채택돼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도 한다.
이번이 제10회인 환경운동연합의 ‘2000환경인 상’ 수상자로는 이밖에 △녹색시민상〓전만규 매향리 미군폭격장 철폐를 위한 주민대책위원장 △녹색정치인상〓김원웅 한나라당의원 △녹색언론인상〓최국만 청주KBS 프로듀서 △특별상〓김정욱 서울대환경대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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