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남산 1호터널에 교통상황판 설치

  • 입력 2000년 12월 20일 18시 44분


남산 1호터널의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판이 21일 오전 10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혼잡통행료를 내고도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은 운전자들이 교통상황을 미리 파악해 터널을 지나지 않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광판이 설치된 곳은 한남로 단국대 앞을 비롯해 △퇴계로 극동빌딩 앞 △지하철 4호선 명동역 기업은행 앞 △삼일고가 위 남산분기점 △삼일로 계성초등학교 앞 등 모두 5곳이다. 전광판에는 터널 안과 주변 출입로에서의 교통소통 상황과 함께 △터널 안 통행속도 △터널통과시간 △터널 출입로의 차량정체 길이 △터널 내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정보 등이 제공된다.

서울시는 남산 1호터널에 이어 남산 3호터널 및 주변 도로 총 11.1㎞ 구간에 8개, 서울역 고가도로 3㎞ 구간에 4개의 도로전광표지판을 내년 말까지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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