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아서베이는 인터넷 인구의 성장세가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지역의 인터넷 인구는 1억500만명으로 세계 인터넷 인구의 26%를 차지했다.
북미 지역은 전체 인터넷 인구의 41%(1억6700만명)를 차지해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인터넷접속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하면서 올해 들어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27.8%, 1억1300만명)과 라틴 아메리카(4%, 1645만명)는 각각 3, 4위에 올랐다.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은 각각 0.8%(311만명)와 0.6%(240만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2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인구는 작년 말 1086만명에서 금년 8월말 현재 1640만명으로 8개월 만에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또 인터넷 보급이 시작된 96년 말 73만1000명과 비교해 3년8개월 만에 2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국내 인터넷이용자의 정의는 만 7세 이상으로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