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도 전국 영하권…오후 늦게나 밤 한때 눈-비

  • 입력 2000년 12월 26일 18시 43분


전국을 강타한 맹추위는 27일에도 계속되다가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계속돼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춘천 영하 14도, 수원 청주 영하 12도, 광주 영하 7도, 대구 영하 6도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춥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수원 춘천 영하 2도, 강릉 전주 광주 대구 5도, 부산 7도 등으로 전날보다 다소 추위가 풀리고 28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27일 오후 늦게나 밤 한때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소량의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26일에는 철원 아침기온이 영하 18.2도까지 떨어졌고 서울 영하 11.4도, 대전 영하 9.9도, 부산 영하 4.3도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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