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 관계자는 “한미 양측이 ‘S0FA 개정을 조기에 마무리하자’는 양국 정상의 뜻에 따라 연내에 협상을 다시 여는 게 좋겠다는 합의가 있었다”며 “빌 클린턴 미 대통령 임기내(내년 1월20일)에 타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 수석대표인 송민순(宋旻淳)외교통상부 북미국장과 프레데릭 스미스 미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는 그동안 개별 전화 협의를 계속해 상당한 진전을 봤으나, 형사재판권 환경 검역 민사소송 비세출기관(카지노 골프장 등) 분야에서 일부 쟁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