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충남도선관위는 26일 ‘강교육감이 결선투표 직전인 7월 6일 오후 4시반경 1차투표에서 탈락한 이병학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이후보 선거운동원들에게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부탁한 뒤 300만원을 주었으며 이를 받은 운동원들이 학교운영위원들에게 강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부탁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27일 제보자와 선거운동원을 불러 조사했으며 조만간 강교육감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강교육감측은 돈 준 사실을 부인했다.
강교육감은 7월 5일 치러진 교육감 선거 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하자 7일 오재욱(64)당시 교육감과의 2차 결선투표에서 학교운영위원 6664명중 3436표를 얻어 3213표를 얻은 오씨를 누르고 제3대 민선교육감에 당선됐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