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에는 고인의 장남 승해(升海), 차남 윤(潤) 씨 등 유족들, 시인 김남조(金南祚) 이근배(李根培) 문정희(文貞姬)씨, 문학평론가 김화영(金華榮) 황종연(黃鐘淵)씨 등 문인들, 동국대 제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별다른 의례 없이 조촐하게 치러졌다.
고인의 유해는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선영에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 방옥숙(方玉淑) 여사의 묘 옆에 안장됐다. 이에 앞서 전국에서 모인 300여명의 문인들은 내년 6월 개관 예정인 미당문학관(전북 고창군 부안면 소재)앞에서 노제를 가졌다.
<윤정훈기자>diga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