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올 연봉 1억2007만9000원으로 결정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1억2007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1억420만6000원)에 이어 공무원 중 유일하게 1억원을 넘는다. 그러나 대통령을 비롯해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의 보수는 인상분 반납 결정으로 사실상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됐다.

☞ 공무원 올 연봉 및 봉급표

국무총리는 9322만3000원.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은 국무총리보다 약간 많지만 1억원이 넘지는 않는다. 감사원장은 7051만7000원. 각 부처 장관과 장관급인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정보원장, 국무조정실장, 공정거래위원장, 금융감독위원장, 중앙인사위원장, 중앙노동위원장, 여성특별위원장 등의 연봉은 6558만2000원. 대법관과 헌재 재판관, 검찰총장, 대장도 장관급 보수를 받는다.

또 법제처장과 국정홍보처장, 국가보훈처장, 통상교섭본부장은 6225만7000원을 받는다.

각 부처 차관 및 외청장, 비상기획위원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외교안보연구원장, 국사편찬위원장, 감사원의 감사위원과 사무총장, 국정원 차장, 경찰위원회 상임위원, 서울시 부시장 등 차관급 공무원과 특1급 외교통상직 공무원은 5893만1000원을 받게 된다.

중장 및 경찰청장과 각급 법원장 및 고등법원 부장판사, 고등검사장과 검사장은 차관급 보수를 적용받는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