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부예산에 보수조정 예비비 2000억원이 편성돼 올 하반기 중 민간기업의 임금이 오를 경우 공무원 1인 당 1.2%까지 추가인상할 수 있게 돼 있어 공무원 보수는 최고 7.9%까지 인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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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공무원의 보수를 민간기업 수준으로 올린다는 공무원보수현실화 5개년 계획에 따라 2000억원을 확보했으나 민간기업의 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추가인상은 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보수 및 수당규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1일부터 적용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보수는 기본급이 5.5% 인상되고 기말수당 400% 중 200%(분기별 50%×4)를 기본급에 통합하는 방식으로 총액대비 6.7%가 오르게 된다. 그러나 정무직과 장차관급 공무원, 1급 중앙기관장 등 고위직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인상분을 반납키로 해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된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