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원은 또 작년 10∼12월 국내 체류중인 외국인 4478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에이즈 보균자 10명 외에 결핵유소견자 88명, 성병 감염자 15명, 기타 질환자 1031명을 확인했다.
보건원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에이즈 감염자 10명에게 자진출국을 유도하고 있으며 전례에 비춰 머지않아 모두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작년말까지 출국한 외국인 에이즈 감염자 130명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112명(86%), 여성이 18명(14%)이며 출신 대륙별로는 △아시아 75명 △아프리카 32명 △북미 14명 △남미 유럽 각 4명 △오세아니아 1명 등이다.
직업별로 보면 취업비자를 가진 근로자가 61명(사무직 8명 포함)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산업연수생 19명 △선원 8명 △강사 3명 △주부 2명 △무직 4명 등.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