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45분경 서울 강서구 가양동 D아파트에서 이 집 주인인 벤처사업가 황모씨(37)가 현관입구 도시가스 파이프에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황씨를 발견한 황씨의 누나(50)는 “일이 있어 잠시 들렀는데 동생이 초록색 나일론 줄을 목에 맨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황씨는 부인과 누나들에게 “주식투자와 사업부진으로 진 빚을 갚지 못해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 3장을 남겼다.
<최호원기자>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