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개항 일자는 3월 27일과 29일 중 하루가 될 전망. 공사측이 각 항공사의 출입국 항공편을 조사한 결과 이틀 중 어느 날짜로 결정되더라도 첫 도착 항공기는 오전 4시10분 착륙 예정인 샌프란시스코발 아시아나항공기. 오전 5시 도착하는 홍콩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보다 50분 가량 빠르다.
첫 출발 항공기는 오전 8시30분 서울발 마닐라행 대한항공으로 9시에 떠나는 홍콩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보다 30분 앞선다.
첫 입국자는 아시아나항공 탑승자 중 가려지게 되는데 관행상 1등석 첫 예약승객이 주인공일 가능성이 높고 출국자 역시 대한항공의 1등석 탑승객 중에서 나오게 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첫 출입국자에게 항공권과 기념품을 주기로 하고 동반 탑승객에게도 작은 선물을 준비해 인천국제공항 시대 개막을 기념할 계획이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